강아지 생일상 차리기 — 소품 사기 전에 읽어야 할 것
강아지 생일상을 처음 차리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소품을 너무 많이 사는 것입니다. 한 번 쓰고 서랍에 들어가는 물건이 쌓입니다. 실제로 사진에 남는 것은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.
1. 사진에 남는 것은 딱 네 가지입니다
- 이름이나 나이가 적힌 토퍼 — 사진 한 장만 봐도 누구 생일인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
- 배경 천이나 가랜드 — 집 벽지가 그대로 나오면 사진이 산만해집니다
- 케이크 받침 — 높이가 있어야 앉은 강아지와 눈높이가 맞습니다
- 고깔이나 스카프 — 아이가 쓰고 있는 것 하나면 충분합니다
나머지는 없어도 사진이 예쁩니다. 풍선을 잔뜩 다는 것보다 배경을 정리하는 쪽이 훨씬 효과가 큽니다.
2. 자리는 이렇게 잡으세요
창가, 낮 시간, 형광등은 끄고. 이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.
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 색을 잘 못 잡습니다. 낮에 창문 근처에 상을 차리시면 별다른 조명 없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. 형광등과 자연광이 섞이면 털 색이 누렇게 나오니 형광등은 꺼 주세요.
3. 강아지가 가만히 안 있을 때
당연합니다. 대부분 안 앉아 있습니다.
- 간식은 카메라 바로 뒤에 들고 계세요 — 시선이 렌즈로 옵니다
- 연사로 찍으세요 — 스무 장 중에 한 장이 건집니다
- 먹는 순간은 포기하세요 — 케이크를 앞에 두고 기다리게 하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. 사진 먼저 찍고 바로 주세요
- 10분 안에 끝내세요 — 그 이상은 아이도 사람도 지칩니다
4. 케이크는 사람 것을 주면 안 됩니다
생크림, 초콜릿, 자일리톨은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. 특히 초콜릿과 자일리톨은 소량으로도 중독을 일으킵니다. 반려동물용 케이크를 쓰시거나, 고구마와 닭가슴살로 직접 만들어 주세요.
5. 소품은 사는 것보다 빌리는 게 낫습니다
일 년에 한 번 쓰는 물건입니다. 댕데이는 생일상 소품을 세트로 대여해 드립니다. 배경 천, 가랜드, 받침, 고깔이 한 번에 오고 쓰신 뒤 돌려보내시면 됩니다.
대신 토퍼는 남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아이 이름과 나이가 들어가 있어서 내년에도, 그다음 해에도 사진에 남습니다.
6. 미리 준비하실 것
- 2주 전 — 토퍼 주문 (이름과 얼굴이 들어가면 시안 확인 시간이 필요합니다)
- 1주 전 — 소품 대여 예약
- 전날 — 케이크 준비, 상 차릴 자리 정리
- 당일 낮 — 창가에 세팅하고 10분 안에 촬영
준비물은 이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.